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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믿을 뉴욕 병원…컨수머리포트, 전국 환자 안전도 평가 발표

 

뉴욕 일원 병원들의 환자 안전도가 매주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인 밀집 지역인 플러싱과 포리스트힐 병원은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컨수머리포트가 2일 발표한 전국 1045개 병원의 환자 안전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최하위 등급을 받은 50곳 가운데 30곳이 뉴욕 일원 병원이었다.

평가는 4가지 분야에서 이뤄졌다. 병원에서 감염되는 경우, 퇴원 후 재입원 비율, 퇴원 시 후속조치에 대한 의사·간호사의 적절한 안내, 처방약 사용법에 대한 올바른 설명 등이다.

뉴욕 일원에서는 81곳이 조사 대상이었는데, 전국 평균을 넘은 병원은 5곳에 불과했다.

전국 1045개 병원 중 14%가 최하위나 차하위 등급으로 분류된 반면 뉴욕 일원에서는 44%인 36곳이 이에 포함됐다. 브롱스의 자코비메디컬센터가 평균보다 68% 낮은 최악의 평가를 받았으며, 롱아일랜드 나소대학메디컬센터가 -63%로 뒤를 이었다. 퀸즈의 포리스트힐병원과 용커스의 세인트조셉메디컬센터·세인트존스 리버사이드병원이 -62%로 그 다음이었다.

뉴욕 한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플러싱병원은 -52%로 뉴욕 일원 병원 가운데 69위를 차지했으며, 뉴욕퀸즈병원(NYHQ)은 -43%로 55위였다.

맨해튼의 뉴욕프레스비테리안병원(-18%)·마운트사이나이병원(-31%)·베스이스라엘메디컬센터(-37%) 등도 환자 안전도가 전국 평균에 크게 못 미쳤다.

박기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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