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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AWNY
조회 수 : 5573
2010.08.14 (12:38:25)
갓 이민 온 부모에겐 새 학기가 두려운 존재일 수 있다. 그러나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뉴욕시 교육국 웹사이트를 비롯, 뉴욕한인학부모협회, 뉴욕한인교사회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많다. 또 자녀가 영어 때문에 힘들어하면 이민자 학생들을 위한 인터내셔널 하이스쿨도 고려해 볼 만하다. |
뉴욕한인학부모회
한인 부모 마음은 한인 부모가 제일 잘 아는 법. 수십 년 전 이미 뉴욕에 이민 와 자녀 학업 걱정을 모두 떨쳐버린 부모에서부터 지금 막 자녀를 학교에 보내기 시작한 1.5세 학부모들까지, 교육 베테랑들이 모여 있는 비영리 단체가 한인 학부모회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매년 스승의 날 행사를 같이 치르면서 뉴욕시 각급 학교 교장이나 교사들에게도 인지도가 높다. 정기 모임에는 억울하게 정학을 당했거나 전학 과정을 상담하는 부모, 갓 이민 와 뉴욕시 교육 시스템 자체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 다양한 상담을 받으려는 학부모들이 찾고 있다.
자녀가 미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장기 결석하는 바람에 속이 타거나, 특수교육이나 영어 성적 부진 문제 등 상담할 수 있는 주제에는 제한이 없다. 최근 임원진을 확대 개편했는데 대입 관련 문의에서부터 법률 자문까지 전문가들을 확보해 보다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임에 참석하기가 어려우면 협회 자체 핫라인(917-494-5758)에 전화해서 문의할 수도 있다.
뉴욕한인교사회
한인 교사들의 자체 모임인 뉴욕한인교사회도 유익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단체로 손꼽힌다. 뉴욕시 공립학교에서 근무하는 한인 교사들의 모임으로 교육 일선에서 뛰고 있는 교사들의 생생한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오는 9월에는 특수교육에 관한 컨퍼런스를 준비 중이다. 일반 특수교육이 필요한 아이를 위한 정보에서부터 주의력 결핍 장애, 정서 문제까지 다양한 이슈에 대한 전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다. 자세한 일정은 웹사이트(katany.org)에서 확인한다.
한국학교
부모 마음이야 일단 자녀를 미국 생활과 영어에 잘 적응시키고 싶겠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한국어 교육을 놓쳐서는 안 된다. 이중언어 구사 능력은 자녀의 미래에 큰 자산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대부분 한인 종교 단체에서 토요한국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므로 집 근처 한국학교를 찾아보자. 자녀에게 한글 교육을 시키는 기회라는 점에서도 중요하지만 매주 다른 학부모들과 만나 최신 교육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미 전체 한국학교 연합체인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웹사이트(www.naks.org)를 참고해 볼 만하다. 미 전역에 퍼져 있는 1200여개에 달하는 한국학교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뉴욕총영사관 산하 뉴욕한국교육원(www.nykoredu.org)도 들여다보자. 한국 교육 관련 웹사이트와 한국어 관련 정보가 많고, 이민 생활을 마치고 귀국하는 자녀를 위한 한국 학교 편입학 정보가 잘 정리돼 있다. 또 미술대전이나 동화대회 등 각종 대회 정보가 등록돼 있어 유용하다.
뉴욕시 교육국
뉴욕시 교육국 웹사이트(schools.nyc.gov)는 무조건 즐겨찾기에 올려놓고 수시로 들어가 볼 것을 권장한다. ‘영어가 안 돼서’라는 핑계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뉴욕시에서 제공하는 교육정보는 한국어 번역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기 때문이다.
스타이브슨트고 등 특목고를 비롯한 고등학교 입학 정보, 학사 일정,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 관한 모든 정보(인종 비율에서 교사 출석률, 무료 급식을 받는 학생 비율까지)를 클릭 한 번으로 살펴볼 수 있다. 무료 급식을 신청하는 방법, 방학 기간 무료 활동 가이드, 메트로카드 할인 신청 등 방대한 자료가 웹사이트에 안에 숨겨져 있다. 너무 방대한 정보량이라 정작 필요한 것을 손쉽게 찾기 어려울 때도 있지만, 웹사이트에 익숙해지는만큼 자녀에게 득이 된다고 생각하고 계속 방문하자.
온라인 교육정보
뉴욕시 교육계의 따끈따끈한 소식들이 모여 있는 웹사이트도 큰 도움이 된다. 갓섬스쿨(Gothamschool.org)은 비영리단체가 운영하는 뉴욕시 교육 전문 온라인 매체다. 이해 관계에 얽매이지 않는 탓에 비교적 공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가장 큰 매력은 아침과 저녁, 하루 두 번씩 올라오는 뉴욕시 교육 관련 기사 헤드라인 업데이트. 많은 신문을 뒤적거릴 필요 없이 이 웹사이트 방문 한 번으로 뉴욕시에서 벌어지는 교육계 소식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 다른 장점은 뉴욕시 교육국이 졸업률이나 표준시험 결과를 발표할 때마다 한 눈에 쏙 들어오는 자체 그래프를 만들어 제공하는 덕분에 이해가 쉽다는 것.
인사이드스쿨(insideschools.org)은 교육 전문가와 교육 기자가 시작한 웹사이트다. 시작 당시에는 뉴욕시 소속 공립학교를 모두 방문해 집대성한 자료를 올려 놓아 뉴욕 학부모들에게 나침반과도 같은 역할을 했다. 학교 정보에 대해서는 자주 업데이트가 되는 편이 아니지만 각종 칼럼과 학부모 입장에서 보는 뉴욕시 교육 이슈를 살펴볼 수 있다. 또 독자 누구라도 학교에 관한 소식을 업데이트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놓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개념의 웹사이트다. 뉴욕시 교육국 웹사이트에도 등록돼 있는 내용이지만 이곳에 올라와 있는 영재 프로그램 등록 방법, 유치원 등록 방법 등이 유용하다.
인터내셔널 하이스쿨
미국에 막 도착한 학생들이 피할 수 없는 그것이 바로 영어다.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할 수 있는 학생이 아니라면 학교 등록과 동시에 학교가 운영하는 ESL 수업을 듣게 된다. 그러나 중고등학생 자녀가 영어에 너무 주눅이 들어 학교 생활을 어려워한다면 인터내셔널 하이스쿨을 고려해 볼 만하다. 뉴욕시 교육국은 이민자 학생을 위한 인터내셔널 하이스쿨 10여개를 운영하고 있다. 다른 학교들과 마찬가지로 거주 지역에 따른 학군에 따라 등록할 수 있다. 이민자 학교라는 특성 때문에 해당 보로 내에 거주한다면 대부분 등록을 허용하는 편이다. 이 학교들은 모든 수업에 ESL 교수법을 적용, 사회 과목을 배우면서 영어를, 수학을 배우면서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디자인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갓 이민 온 학생들이 많은 탓에 영어를 못하는 것이 흠이 되지 않는 분위기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교육국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보로별로 학교를 찾을 수 있다. 퀸즈에 있는 ‘뉴커머스 하이스쿨’은 지난해 US월드&뉴스가 선정한 톱 10 우수고에 들기도 했다.
조진화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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