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
---|
뉴욕타임즈(NYT)에 가수 김장훈이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와 함께 위안부 관련 전면광고를 실어 화제다.
김장훈과 서 교수는 29일자 뉴욕타임즈 A섹션 15면에 위안부 전면광고를 게재했다.
두 사람은 앞서 지난 3월 NYT에 일본군 위안부 관련 전면광고를 게재한 데 이어 이번 광고는 ‘기억하시나요?(DO YOU REMEMBER?)’라는 제목으로 광고를 실었다.
이 위안부 전면광고는 지난 5월초 미국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시에 위치한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를 뉴욕주재 일본 총영사관에서 철거를 요구하는 것에 대한 항의를 시사하고 있다.
NYT 위안부 전면광고를 제작한 서 교수는 “빌리 브란트 총리 사진을 삽입하자는 김장훈 씨의 의견을 수렴해 세계인들이 아직까지 기억하는 큰 사건을 다시금 상기시켜 독일의 용기 있는 행동을 일본이 배워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위안부 전면광고비 전액을 후원한 김장훈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한일관계를 떠나 여성인권 이슈다. 20만여 명의 여성을 성노예로 짓밟고서도 사과하지 않는 일본 정부의 모습을 전 세계에 당당히 알려 세계적인 여론을 환기시키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에 광고를 접한 누리꾼들은 “NYT 위안부 전면광고에 찬사를 보냅니다”, “존경합니다. 김장훈 서경덕 교수, 대단합니다”, “NYT 위안부 전면광고 김장훈 서경덕은 애국자다” 등의 찬사를 보냈다.
한편, 김장훈과 서경덕 교수는 앞으로 일본군 위안부 관련 영상광고를 제작해 CNN 등 뉴스 채널에도 광고를 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