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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7 (22:55:08)
▲ 26일 뉴욕한인회에서 공동 합의문을 발표한 6개 한인회 회장들. |
뉴욕·뉴저지·커네티컷 등 동일 생활권을 가진 트라이스테이트 한인회가 공동 사안에 대한 협력을 강화한다.
뉴욕, 커네티컷, 퀸즈, 뉴욕웨체스터, 대남부뉴저지, 뉴욕업스테이트한인회 등 트라이 스테이트 지역의 6개 한인회 현직 회장들은 26일 뉴욕한인회에서 모임을 갖고, 여러 안건에 대해 향후 공동으로 협력·대응한다는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동해 단독 표기를 지지하며 본 사안의 관철을 위해 각 지역에서 300명 이상의 지지 서명을 받아 연방하원의원에게 전달하며, 미국지명위 원회에 탄원서를 제출하고 동해 단독 표기의 정당성을 알리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 “한인 정치인 배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며 지역 정치인들과의 연대 강화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들은 현직 한인회장들의 모임을 “3개월에 1회 정례 모임으로 발전시켜 한인사회의 현안을 논의하고 지역사회 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과, “합의사항을 상호 준수하여 동포사회에 귀감이 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합의 했다.
이날 한인회장들의 모임은 또 ‘재외국민투표 제도 개선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들은 “ 재외국민투표의 낮은 참여율에 우려를 표하며 동포사회가 본국 투표에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현행 투표제도의 개선과 보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한다”고 밝히고 “△현 재외국민투표의 비효율적인 절차와 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우편 투표 제도 및 기타 개선 방안의 조속한 도입과 시행 촉구 △본국 대선을 앞두고 대동포 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공관과의 긴밀한 협조 관계를 강화하고 각 지역 한인회를 중심으로 선거 참여 독려 운동 △각 지역한인회는 재외국민선거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상호 협조 △지역 한인회장 간의 지속적인 교류·협조”를 결의했다.
한창연 뉴욕한인회 회장은 "오늘 모인 한인회들은 인접 지역을 생활권으로 하는 만큼 공동 사안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사안들에 대해 공동으로 협력한다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6개 한인회 회장들은 향후 매 3개월마다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