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던 웨체스터 정치계가 부정부패 소식으로 소란한 상황이다.
웨체스터 출신의 전 뉴욕주 하원의원 니콜라스 스패노(Nicholas Spano )씨가 택스 사기로 검거, 법정에서 18개월 형을 받아 탑 뉴스를 장식하고 있는 이 때, 또 다시 웨체스터의 정치인 뇌물수수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주 용커스 시의원인 샌디 애나비(Sandy Annabi )씨가 건설업자와 관련된 뇌물 사건으로 입건된 것이다.

2006년도에 의원직을 떠난 스패노씨가 창립한 '엠파이어 스트레티지 플랜닝(Empire Strategic Planning)사에서 12년 동안 번 약 100만 달러에 해당하는 택스를 속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화당 의원 스패노 씨는 약 18만 달러를 허위로 택스보고 한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길게는 3년의 감옥형이 내려질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양쪽 변호사들은 오는 6월로 예정된 판결에 12개월
또는 18개월 형이 내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용커스의 81에이커 초대형 고급상가 리지 힐(Rigde Hill과 포레스트 시티 래트너(Forest City Ratner)가 들어오는 것을 공공연히 반대해 왔던 샌디 애나비 (Sandy Annabi) 씨는 후에 용커스 공화당원인 제히 제레이스 씨를 비롯 두 사람으로부터 17만 5000달러의 뇌물을 받은 것이 드러났다. 제히 제레이스 씨의 변호인은 제레이스 씨가 시위원 애나비 씨에게 개인적인 호
감에서 선물을 준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애나비씨의 사건은 그 외로 웨체스터 뿐 아니라 다른 지역의 많은 정치력이 연결되어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으며 그 중에는 스패노 씨도 연관이 있을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