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영주권 신청료 또 올려
입력일자: 2010-05-17 (월)
시민권과 영주권 신청 수수료가 또 다시 인상될 전망이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지난 5일 백악관 예산회계국(OMB)에 이민 및 귀화신청 수수료 인상안을 제출,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빠르면 오는 10월부터 인상된 수수료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에 제출된 구체적인 수수료 인상 폭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OMB가 이 인상안을 승인하게 되면 곧바로 인상안이 연방 관보에 게재돼 2개월 간의 여론수렴 절차를 거친 후 오는 10월부터 수수료가 인상될 전망이다.
이민 및 시민권 신청 수수료 인상과 함께 비이민비자 수수료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 OMB는 지난 14일 재외공관의 비이민비자와 국경통과 카드(Border-Crossing Card) 신청 수수료를 현재의 131달러에서 140달러로 인상하는 안을 승인해 조만간 수수료 인상이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인상된 수수료는 대부분의 비이민비자 신청에 적용된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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