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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9 (14:14:42)
작성자:  한국일보 

IRS 고강도 세무 단속


경기 침체로 미국인들의 탈세 시도가 급증하면서 연방 국세청(IRS)이 탈세 적발을 위한 수사를 대폭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재무부 산하의 세금 감사국(TIGTA)이 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0회계연도(2009년 10월~2010년 9월) 중 IRS 탈세수사 전담반(CID)이 수사에 착수한 탈세 케이스는 4,706건으로 전년 대비 1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중 수사를 통해 검찰에 기소를 의뢰한 법정 케이스도 전년에 비해 18%가 늘었으며 유죄 확정 케이스는 전년 대비 6.9%, 2006년에 비해서는 무려 22.6%가 증가했다.

 

IRS는 탈세적발을 위한 감사요원 훈련이 강화됐으며 IRS 지부 간의 네트웍도 활성화되어 수사에 탄력을 받고 있는 점이 수사기간 감소와 수사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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