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체스터 한인 합창단" 모집

조회 수 7167 추천 수 0 2011.02.11 14:41:21
작성자 : 한국일로 

웨체스터/ 남성 합창단원도 환영합니다

웨체스터 한인합창단 28일 백민교회서 혼성합창 첫 연습
입력일자: 2011-02-04 (금)  
성악가 국영순 씨가 이끄는 ‘웨체스터 한인 합창단(Westchester Korean Choral Society)’은 오는 28일 저녁 8시 스카스데일 백민교회에서 혼성 합창단으로서의 첫 연습을 갖는다. 창단 때 부터 여성 단원들로 구성되었으나, 앞으로는 남성들도 포함해서 명실공히 웨체스터 거주 한인으로 이루어진 합창단이라는 면모를 갖출 계획이다.

웨체스터 올드타이머인 소프라노 국영순씨는, 지난해 6월 몇몇 가까운 지인들의 권유로 ‘웨체스터 한인 합창단’을 시작하면서, 과연 어느 정도 이 지역 한인들로부터 호응을 받을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했었다. 하지만 합창단은 예상외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호응을 받았으며, 그 동안 꾸준한 연습과 노력으로 지난 해 연말에는 자그마한 발표회까지 할 수 있었다. 따라서 올 6월에는 창단 1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또한, 최근에는 ‘웨체스터 한인회’가 이 지역에서는 거의 처음으로 조직된 문화단체라고 할 수 있는 ‘웨체스터 한인 합창단’에 관심을 보이게 되어 ‘웨체스터 한인 합창단’ 발전에 박
차를 가하게 된 한 요인이 된 셈이다. ‘웨체스터 한인회’ 수석 부회장 박윤모씨는 국영순씨와 함께 한 자리에서 “앞으로 우리 한인회가 합창단과 힘을 합쳐 행사를 벌일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해 보겠다.”며 우선 본인부터 합창단에 가입하기로 결정, 적극 협조해 줄 것을 표명했다.

그 동안 합창단에 가입한 대부분 여성들의 편의에 따라 연습시간을 오전 중에 갖게 되어 실질적으로 남성들이 참여하기가 어려웠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오전 중이라고 해도 단원들 개개인의 사정 및 각각의 여건 등으로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동안 우리 합창단을 다녀간 사람이 50여명이 된다.”는 국영순 씨는 모든 단원들에게 동일하게 만족을 줄 수 없음을 감안해 남성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저녁으로 연습 시간을 정하게 되었다고 한다.국영순 씨는 한국에서 김자경 오페라단 멤버로 국립교향악단과의 연주를 했으며 전액 장학금으로 뉴욕 메네스 음대로 유학을 와 에버리 피셔 홀 등 뉴욕 굴지의 뮤직 홀에서 오페라 가수로 활발한 연주를 한 베테랑 성악가이다.

여가선용이 목적이 아니라 제대로 된 합창단을 만들고 싶은 열정 하나로 합창단을 이끌고 있는 그는 “누구든지 음악을 사랑하고 합창에 관심 있는 분이면 환영한다. 물론 연습에 빠지지 않을 열심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저녁에 시간을 낼 수 있는 여성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덫 붙인다.웨체스터 합창단 연습 장소를 제공하고 있는 백민교회(강기봉 목사)는 자체 주차장이 마련되어있어 모임에 편리하다.
 
교회 주소: 2 Murray Hill Rd., Scarsdale, NY 10583 (Rt 22 코너, 스카스데일 도서관 맞은편)
문의: 914-884-3212  /  914-261-5585 
 
<노려 기자>
지난 연말 공연을 가졌던 ‘웨체스터 한인 합창단’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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