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약 할인카드 무료 제공…약값 최고 65% 싸게 구입 가능

뉴욕시 미국교회협의회(CCCNY)가 처방약값 부담을 덜 수 있는 할인 카드(Rx Savings Card)를 무료로 배포한다. 특히 한인들을 위한 한글 카드도 뉴욕·뉴저지 한인 대형마켓과 교회, 한인회 등에 비치돼 있다. 이 카드는 CCCNY 한글 웹사이트(www.cccny.net/koreanRx)에서 인쇄해 쓸 수도 있다.

의료보험카드가 아니므로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며 현재 전국 6만여 약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 라이트에이드(Rite Aid)나 CVS 등 대형 약국 체인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일부 한인 약국도 가입돼 있다.

이 카드를 제시하면 일반 약에서 고가의 약까지 평균 40%에서 최고 65%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별도의 가입신청도 없고 체류신분, 나이, 사용횟수 등에도 제한이 없다. 이미 보험이 있는 사람도 코페이(copay)가 할인 카드를 쓸 경우보다 비싸거나 처방약값이 보험으로 커버되지 않는 경우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가맹된 약국과 약값에 대한 정보는 해당 웹사이트에서 검색 가능하다. 이 밖에 자세한 내용에 관한 문의는 협의회 웹사이트를 방문하거나 사무실로 연락하면 된다. 212-870-1020.

박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