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 4879
2015.10.27 (16:30:05)

박윤모 한인회장, 카운티 인권위원 임명


웨체스터/ 박윤모 한인회장, 카운티 인권위원 임명

지역 한인 두 번째...“한인사회 목소리 로컬정부 반영 노력”

입력일자: 2015-10-27 (화)  

웨체스터 한인회의 박윤모 회장이 웨체스터카운티 인권위원(Human Right Commission)으로 임명됐다. 
이로서 지난 2013년에 이승래씨가 처음으로 웨체스터카운티 인권위원이 된 후 박회장이 한인으로서는 두 번째로 임명을 받은 것이다.

“아무래도 우리 한인들에게 조금이라도 이익이 될 것 같아서, 봉사직인 인권위원이 됐다”고 임명 소감을 밝힌 박 회장은 그 동안 한인사회를 위한 여러 활동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그는 한인회의 존속 문제로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회장뿐만 아니라 세탁인 협회를 통해서, 그리고 교회 장로로서 한인들의 권익을 찾기 위해 로컬 정부와 한인들 간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왔다. 

인권국은 다양한 인종이 살고 있는 커뮤니티 속에서 각 주민의 인권을 보호해주기 위한 기관으로 직장에서나 자영업 비즈니스를 하면서 당하는 차별을 해결해주는 일을 하고 있다. 

한인 처음으로 이 지역 인권위원이 된 이승래 씨는 그 당시 ‘미주 한인 총연합회’의 수석부회장 직을 역임하고 있으면서 이곳 카운티 당국에 한인 사회를 대표하는 얼굴로서 활발히 활동을 했다. 이 씨는 인권위원이 되자 곧 기존의 한인회와 협력하여 한인사회에 관심이 많은 아스토리노 카운티장 재선에 힘을 모아왔다. 나아가 아스토리노 카운티장의 주지사 선거에도 참여를 하면서 미국 정치에 한인들이 적극참여 하는데 힘을 쓰면서 한인사회를 로컬 정부와 연결시켜주는 물꼬를 터주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박윤모 회장은 “그 동안 카운티와 가깝게 일을 하다 보니 아스토리노 카운티장과 인권국 마크 팽 위원장으로부터 인권위원이 되어달라는 제안을 받게 된 것 같습니다. 이번 달 정식으로 임명장을 받기 전에도 인권국 회의에 참석해 보고 그 곳에서 다루어지는 케이스를 미리 봐두며 인권위원으로서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년 12월까지 위원으로 일하게 될 박 회장은 인권국에서는 주민들이 당한 불이익을 가해자와 피해자 양쪽으로 어떻게 해서든지 중재를 하고 결과적으로는 억울한 쪽을 도와준다는 것을 알았다며 “한국 사람들은 무슨 억울한 일을 당해도 별로 불만을 공식화하지 못하는데, 외국인들은 조그마한 불이익을 당해도 곧 불만을 알리고 나아가서는 고소를 합니다. 우리도 앞으로는 자그마한 일에서라도 억울한 것을 참고 지나갈 필요가 없습니다.” 라고 말한다.

지난 7월에 ‘웨체스터 세탁인 협회(회장 정인영)’가 아스토리노 카운티장을 초청해 이 지역 한인 소상인들과 의견을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는 일을 주선하기도 한 박 회장이 인권위원으로서 하고자 하는 일은 한 가지, 즉 한인들의 의견이 로컬 정부에 많이 반영이 되도록 한다는 일이라고 한다.

현재 10 여명의 인권국 위원에는 현직 교사, 변호사들이 많으며 특별히 인도인들이 많다. 박 회장은 카운티 경찰국에도 한인 자문위원이 참여할 수 있는 등의 여러 가지 이슈를 내 보도록 할 예정이라며, 아무쪼록 미국 사회에서 당당한 한인들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되도록 적극적으로 우리의 의견을 내며 한인들의 목소리가 들리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노려 지국장>


ym Park.jpg


번호 제목 조회 등록일
141 It’s Time for K-Culture 2024 with SHIN RAMYUN 파일 134 2024-11-04
140 2024 차세대 리더십 포럼 (미 동북부 한인회 연합회 ) 파일 1797 2024-07-07
139 뉴욕웨체스터한인회 파일 2591 2024-04-03
138 K-CineFest John Pai: Eternal Moment K-Culture Kit 파일 2748 2024-02-27
137 웨체스터 카운티에서 제공하는 정보입니다. 특별히 식량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해보세요. 파일 2349 2024-02-05
136 제 22 대 국회위원 재외선거 파일 1854 2024-01-12
135 [초청드립니다] <훈민정음> 국립합창단 공연(9/20,8pm,링컨센터) 파일 1908 2023-09-06
134 ONE DANCE presented as a part of Korean Arts Week at Lincoln Center in July 파일 2982 2023-06-27
133 차세대 2023 리더십포럼 파일 2725 2023-06-15
132 윤석렬 대통령내외 뉴욕 방문 유엔총회 기조연설후 동포 감담회 참석 파일 3132 2022-09-20
131 2022년 차세대 리더십 파일 3402 2022-09-01
130 한국 입국 전 코로나 검사 폐지 파일 2452 2022-09-01
129 저소득층 가정, 인터넷 비용 할인 파일 5185 2022-05-12
128 뉴욕한인교회협의회 주최 선교대회 후원 골프대회 3759 2022-05-05
127 EBT 카드로도 아마존 식품 주문 파일 4774 2022-05-04
126 흥남 철수 주역 로버트 루니(J. Robert Lunney) 제독 별세 파일 4300 2022-03-15
125 한국, 21일부터 백신맞은 해외입국자 `격리 면제’ 2676 2022-03-14
124 뉴욕 총영사관으로 부터 의료용 마스크를 기증받아 어려움에 처해있는 소상인들 에게 배포 파일 4141 2022-02-11
123 2021년 한인회 송년행사 및 동포사회 발전방안 모색 간담회 파일 5015 2021-12-29
122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파일 3469 2021-12-25
Tag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