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법안' 끝내 좌절…상원 보수파 반대, 56대 43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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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법안 관련 속보 전해드립니다.
6년만에 가까스로 재상정돼 통과가 기대됐던 드림법안이 끝내 좌절됐습니다.
오늘 오후 연방상원에서는 군내 동성애 정책을 폐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는 국방예산지출안과 함께 상정된 드림법안이 공화당의 반대로 반대 56대 찬성 43으로 부결됐습니다.
이번 드림법안의 부결은 일부 민주당 보수파 의원들이 공화당의 반대 입장에 동조함으로써 빚어진 것이어서 논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드림법안은 서류미비, 즉 불체자 부모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학생들이 교육과정 이수와 군입대 등의 조건을 충족할 경우 영주권 신청 자격을 부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법안은 2001년와 2004년에 각각 연방의회에 상정된 바 있으나 공화당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
한편 드림법안은 민주당과 백악관, LA와 뉴욕등의 이민자 커뮤니티에서 전폭적인 지지아래 추진됐으나 상원내 보수파 의원들의 벽을 넘지는 못한 셈입니다.
자세한 관련 소식은 오늘 저녁 종합뉴스를 통해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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