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뉴욕과 뉴저지주의 재산세가 가장 비싼 것으로 재확인됐다.
세금 정보 기관인 택스정책센터가 인구센서스 자료를 바탕으로 최근 발표한 2012년 카운티별 재산세 통계에 따르면 뉴욕과 뉴저지 내 카운티가 모두 상위 10위를 차지했다.
연 재산세가 가장 비싼 곳은 뉴욕주의 웨체스터 카운티로 1만달러에 달했다. <표 참조> 다음으로 뉴욕의 낫소 카운티의 재산세가 9,934달러로 2위에 랭크됐고 뉴욕의 라클랜드 카운티와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뉴저지 버겐 카운티의 재산세가 모두 9,000달러 이상으로 각각 3,4위에 올랐다.
퀸즈의 연 재산세는 3,472달러로 전국 카운티에서 111위에 랭크됐다. 반면 루이지애나, 앨라배마주의 연 재산세는 대부분 연 250달러 이하로 큰 차이를 나타냈다. 보고서는 주와 카운티별로 부과되는 재산세는 일괄적인 산출방식이 없어 가장 불공정한 세금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재산세가 높은 지역일수록 기타 지역에서 추가로 부과하는 세금이 매우 낮거나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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