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비자 수수료 최고 59% ‘껑충’
USCIS, 10월부터…임시영주권 신청 1,130달러
입력일자: 2010-06-10 (목)
오는 10월부터 이민비자 신청 수수료가 최고 59% 인상된다.
연방이민귀화국(USCIS)은 ‘이민비자 수수료 인상안’을 10일 연방관보에 게재하고 이날부터 60일간 여론수렴 절차를 걸쳐 오는 10월부터 시행할 것이라 9일 밝혔다. 이번 수수료 인상안에 포함되는 이민비자는 영주권카드갱신 신청, 가족이민청원, 취업이민, 노동허가, 영주권신청 등 33가지이다.
USCIS가 이날 공개한 이민비자 수수료 인상계획에 따르면 ▲영주권갱신신청(I-90)은 현행 290달러에서 360달러로 ▲시민권자 가족초청신청(I-130)은 현행 355달러에서 420달러로 ▲취업이민청원(I-140)은 현행 475달러에서 580달러로 인상될 예정이다. 또 종교이민청원(I-360)은 375달러에서 405달러로 인상되며 여행허가신청(I-313)은 305달러에서 360달러로 오른다. <표 참조>
현재 USCIS는 이번 요금인상으로 연간 1,305만1,000달러의 예산을 추가확보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민당국은 지난 2008년에도 시민권 신청서와 영주권 신청서 등 이민비자 수수료를 2∼3배까지 인상했었다.
<심재희 기자>
<주요 이민비자 수수료 인상내용>
종류 신규수수료 인상폭
영주권카드갱신(I-90) 365달러 26%
시민권자가족이민(I-130) 420달러 18%
여행허가신청(I-131) 360달러 18%
취업이민청원(I-140) 580달러 22%
영주권신청(I-485) 985달러 6%
임시영주권신청(I-687) 1,130달러 59%
노동허가신청(I-765) 380달러 12%
<자료출처=USC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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