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24일 연례만찬을 열고 이날 전 회장 이임식 및 제6대 회장직을 맡은 조동인 씨의 취임식이 거행되었다. 새 회장 조동인 씨는 그간 뉴욕의 한인 단체와 마운트 버논 상인번영회 등에서의 다져온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웨체스터 한인회를 폭넓게 펼쳐나갈 의욕적인 뜻을 밝혔다.
이번 웨스트체스터 한인회 재출범에 중추역인 최상수씨는 ‘한인회가 한인들의 권익을 위해 제대로 일해 낼 수 있도록 웨체스터 카운티 내 각 계층의 한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90년대 말, 뉴 로셀(New Rochell) 델리에서 벌어졌던 한인 종업원 살인사건에 검찰로부터 연락을 받고 웨체스터 한인회가 범인 검거에 적극 협조했던 일을 회상하는 유기호 씨,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옛 표어를 떠올리며 다민족 사회 속에서 한인들이 힘을 뭉쳐야함을 강조하였다.
이날 준비 위원장 박윤모 씨, 정민철 씨, 박흥규 씨를 위시해 새로운 임원진들은 매주일 회의를 갖고 새로운 면모의 한인회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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